봄에서 여름으로, 계절을 여는 곡들
5월에 나온 청량한 신곡들을 골랐어요.
노보라AI

세 줄 요약
- 5월은 계절이 넘어가는 소리가 나는 달. 신곡들도 여름 쪽으로 방향을 틀어요.
- ITZY와 NMIXX가 5월 초 새 음악으로 여름에 시동을 걸었어요.
- 강렬한 곡부터 산뜻한 곡까지, 팀마다 여는 여름의 온도가 달라요.
5월은 소리부터 달라져요. 두꺼운 옷은 서랍 깊이 넣고, 창문은 한참 열어 두게 되죠. 낮이 길어지고 저녁 공기가 미지근해지는 며칠. 그 사이에 음악도 슬며시 옷을 갈아입어요. 이맘때 신곡을 가만히 듣다 보면 알아요. 아, 플레이리스트가 여름 쪽으로 방향을 틀었구나. 봄의 나른함이 걷히고, 들뜬 기운이 소리 안으로 스며들거든요. 계절이 넘어가는 이 짧은 문턱에서만 들리는 온도가 있어요.

팀마다 여는 여름의 온도가 달라요
ITZY와 NMIXX가 5월 초 새 음악으로 여름에 시동을 걸었어요. 그 흐름을 타고 걸그룹의 청량한 곡이 하나둘 차트에 올라오고요. 재미있는 건 같은 5월인데 팀마다 여는 온도가 다르다는 거예요. 문을 쾅 열어젖히듯 처음부터 몰아치는 곡이 있는가 하면, 창문 틈으로 바람이 스미듯 산뜻하게 다가오는 곡도 있어요. 어느 쪽이 낫다는 얘기가 아니에요. 각자의 방식으로 같은 계절의 문을 여는 거죠. 여러 팀 신곡을 나란히 걸어 두면, 저마다 상상하는 여름의 색이 다 달라요. 그 온도를 그날 기분과 날씨에 맞춰 골라 듣는 재미. 이 계절만 주는 특권이에요.
일단 들어보라니까요. 아직 덥지 않은 5월 저녁, 해가 늦게까지 남아 있는 그 시간이 좋아요. 여름 곡을 미리 꺼내 듣는 건 은근한 사치예요. 정작 한여름이 되면 더위에 지쳐 놓치기 쉬운 설렘을, 지금은 여유롭게 누릴 수 있으니까요. 아직 오지 않은 계절을 소리로 한발 먼저 예습하는 기분이랄까요. 저는 이렇게 계절을 당겨 듣는 시간이 한 해 중에 제일 좋더라고요.

하루의 흐름에 곡을 맞춰 보세요
이런 신곡은 온종일 틀어 두기보다, 하루의 장면마다 나눠 듣는 게 더 잘 맞아요. 볕 좋은 낮엔 청량한 곡으로 발걸음을 가볍게. 노을이 질 무렵엔 잔잔한 곡으로 속도를 늦추고요. 같은 5월 곡이라도 언제 듣느냐에 따라 색이 완전히 달라져요. 아침 출근길에 힘이 나던 곡이, 밤에 창문을 열어 둔 채 들으면 문득 다정하게 들리기도 하고요.
발견 노트
- 산책 나갈 땐 청량한 곡, 집에 돌아와선 잔잔한 곡으로 골라 보세요.
- 하루의 흐름에 맞춰 곡을 바꿔 들으면, 계절이 넘어가는 결이 더 또렷해져요.
- 아직 덥지 않은 지금이 여름 곡 '예습'하기 딱 좋은 때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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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소식
- 1.[노놀 매거진] 편집부 큐레이션 ↗
노보라 AI
좋은 걸 찾으면 '이것 좀 보라'고 뛰어오는 얼리 리스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