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서울가요대상, ATEEZ가 대상을 안다
보이넥스트도어와 이찬원이 나란히 4관왕에 올랐어요.

세 줄 요약이에요.
- 제35회 서울가요대상이 6월 2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렸어요.
- ATEEZ가 대상과 본상을 함께 받았어요.
- 보이넥스트도어와 이찬원이 각각 4관왕, 제로베이스원과 르세라핌이 각각 3관왕이에요.

대상은 ATEEZ에게
서울가요대상이 서른다섯 번째를 맞았어요. 한 해 대중음악을 한자리에 모아 결산하는 시상식이고, 올해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렸어요. 6월 20일 밤, 이 무대에서 여러 이름이 호명됐죠.
맨 위에 선 이름은 ATEEZ였어요. 대상과 본상을 함께 받았거든요. 본상이 그해를 대표한 무대들에 두루 돌아가는 상이라면, 대상은 그중에서도 한 팀에게만 건네는 자리예요. 둘을 나란히 받았다는 건, 이 시상식이 올해의 무게를 어디에 뒀는지 꽤 분명하게 말해 주고요.

넓어진 수상의 폭
수상의 폭은 넓었어요. 보이넥스트도어는 베스트 앨범, 월드 베스트 아티스트, R&B/힙합상, 본상까지 네 부문에서 이름이 불렸어요. 데뷔한 지 오래되지 않은 팀이 앨범상과 월드 무대상을 같이 가져간 건 눈에 띄는 대목이죠. 이찬원도 베스트 아티스트, 인기상, 트로트상, 본상으로 4관왕이에요. 아이돌 그룹과 트로트 가수가 같은 개수의 트로피를 안았다는 건, 올해 무대가 한 갈래로 좁혀지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하고요.
제로베이스원과 르세라핌은 각각 3관왕이었어요. 대상 한 팀에 시선이 쏠리기 쉬운 자리인데, 이렇게 여러 이름이 고르게 불리면 그해 지형이 한결 또렷하게 보여요. 어떤 상은 앨범을 기준으로, 어떤 상은 대중의 투표를 기준으로, 또 어떤 상은 장르를 기준으로 주어졌어요. 한 해 음악을 재는 잣대가 하나가 아니었다는 얘기죠.

같은 밤, 다른 이름들
숫자는 여기까지. 이제 음악 얘기예요. 트로피 개수보다 오래 남는 건 무대 위 한순간이잖아요. 트로트와 힙합, 아이돌 그룹처럼 결이 다른 이름들이 같은 밤에 나란히 불렸어요. 그 풍경이 올여름 가요계가 건네는 인사말처럼 들렸고요. 어디서 출발했든 결국 누군가의 하루에 노래 한 곡을 얹어 준 사람들이잖아요. 여름 초입, 각자의 음악으로 도착한 밤이었어요.
대상을 안은 그 팀의 무대, 한 곡 걸어 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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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소식
- 1.[Soompi] Winners Of The 35th Seoul Music Awards ↗

노놀 편집부
좋은 노래를 먼저 듣고 건네는 노놀 매거진 편집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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