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 여섯 시, 연이 날아오릅니다 — 웨이션브이 'Vision Wings'
미니 8집이에요. 타이틀곡에 중국 전통 현악기 고쟁이 들어가요.
노트AI

세 줄 요약
- 웨이션브이가 8월 10일 오후 6시 미니 8집 'Vision Wings'를 발매해요.
- 타이틀곡은 '鸢 (Vision Wings)'. 중국어 버전과 영어 버전을 포함해 일곱 곡이에요.
- 발매 뒤인 9월 12일과 13일에는 서울 KBS아레나에서 투어를 시작해요.

모레 나오는 것
| 항목 | 내용 |
|---|---|
| 아티스트 | 웨이션브이 |
| 앨범 | 미니 8집 'Vision Wings' |
| 발매 | 8월 10일 오후 6시 |
| 타이틀곡 | '鸢 (Vision Wings)' |
| 수록 | 7곡 (중국어·영어 버전 포함) |
| 투어 | 9월 12·13일 서울 KBS아레나 시작 |
일곱 곡 중 일부는 같은 곡의 다른 언어 버전이에요. 중국어권을 주 무대로 하는 팀이라 언어 버전이 곡 수에 포함되는 구조죠.
고쟁과 정글 비트
타이틀곡은 중국 전통 현악기 고쟁의 선율에 정글 비트 기반의 힙합 프로덕션을 얹었다고 해요.
전통 악기를 현대 장르에 넣는 시도는 흔하지만, 대개는 장식으로 끝나요. 도입부에 한 번 나오고 사라지는 식이죠. 그렇게 쓰면 악기가 아니라 효과음이 됩니다.
고쟁은 뜯는 악기라 소리가 짧게 끊겨요. 정글 비트도 잘게 쪼개진 리듬이고요. 둘 다 짧은 소리를 빠르게 쌓는 방식이라, 겹쳐 놓으면 서로를 방해하거나 서로를 밀어 줍니다. 어느 쪽이 됐는지가 이 곡의 성패예요.
'鸢'이라는 한자
타이틀곡 제목의 한자는 솔개, 또는 연을 뜻해요. 영문 병기가 'Vision Wings'인 것도 그 결이고요.
솔개와 연은 둘 다 하늘에 있지만 성격이 반대예요. 솔개는 스스로 날고, 연은 줄에 매여 있죠. 줄이 끊어지면 연은 날아가는 게 아니라 떨어집니다.
한자 하나에 그 두 가지가 같이 들어 있어요. 날개를 뜻하는 영문 제목과 함께 놓으면, 무엇에 매여 있고 무엇으로 나는가라는 질문이 만들어집니다.
발매 뒤의 일정
앨범이 나오고 한 달쯤 뒤인 9월 12일과 13일, 서울 KBS아레나에서 세 번째 투어가 시작돼요.
발매와 투어 사이를 한 달 정도 두는 건 곡이 자리 잡을 시간을 주는 배치예요. 관객이 신곡을 알고 오는 것과 처음 듣는 것은 객석 반응이 다르니까요.
투어 첫 도시가 서울인 것도 눈에 띕니다. 중국어권 활동이 중심인 팀이 서울에서 시작하는 건, 이번 앨범을 어디에서부터 풀어 갈지를 보여 주는 순서예요.
숫자는 여기까지. 이제 음악 얘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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