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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닫고 쓴 열다섯 곡 — 영케이 'Shut The Door'

2년 10개월 만의 솔로 정규. 열다섯 곡 전부 직접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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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닫고 쓴 열다섯 곡 — 영케이 'Shut The Door'
이미지: AI 생성

세 줄 요약

  • 데이식스 영케이가 7월 27일 솔로 정규 2집 'YOUNGEST'를 냈어요.
  • 열다섯 곡 전부 작사·작곡에 직접 참여했어요.
  • 2023년 9월 첫 솔로 정규 이후 2년 10개월 만이에요.
사진: Shuohyun / CC BY-SA 4.0 (위키미디어 공용)
사진: Shuohyun / CC BY-SA 4.0 (위키미디어 공용)

2년 10개월, 그리고 열다섯 곡

영케이의 솔로 정규 2집 'YOUNGEST'가 7월 27일에 나왔어요. 2023년 9월 첫 솔로 정규 'Letters with notes' 이후 2년 10개월 만이에요.

가장 눈에 띄는 건 곡 수예요. 열다섯 곡. 그리고 그 열다섯 곡 전부에 작사·작곡으로 이름을 올렸어요. 밴드에서 베이스를 치고 노래하고 곡을 쓰던 사람이, 혼자 이름을 걸고 앨범 한 장을 통째로 채운 셈이에요.

항목 내용
앨범 솔로 정규 2집 'YOUNGEST'
발매 7월 27일
수록 15곡 (전곡 작사·작곡 참여)
직전 정규 'Letters with notes' (2023년 9월)

'YOUNGEST'라는 제목

앨범 이름은 이름 'Young'에 최상급 접미사 '-est'를 붙인 말이에요. '가장 영케이다운 음악'이라는 뜻을 담았다고 해요.

제목으로 자기 이름을 변형하는 건 흔한 방식이지만, 이 경우엔 조금 다르게 읽혀요. 열다섯 곡을 혼자 다 썼다는 사실과 겹쳐 놓으면, 이건 선언에 가깝거든요. 남이 만들어 준 색이 아니라 내가 고른 색으로 채웠다는 것.

'Shut The Door'가 여는 것

타이틀곡 'Shut The Door'는 문을 닫는다는 제목을 달고 있어요. 그런데 앨범 전체를 여는 자리에 놓여 있죠.

닫는 행위가 시작이 되는 구조예요. 바깥을 차단해야 안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잖아요. 곡을 쓰는 일이 대체로 그래요. 문을 닫고 혼자 앉아야 시작되는 작업이니까요. 2년 10개월이라는 공백도 그런 시간이었을 거예요.

발견 노트

열다섯 곡은 한 번에 다 듣기엔 긴 분량이에요. 그러니 타이틀곡부터 듣되, 다 듣겠다는 마음은 잠시 내려놓으세요.

이런 앨범은 며칠에 걸쳐 나눠 듣는 편이 더 잘 들려요. 한 사람이 오래 모아 둔 이야기라서, 받는 쪽도 시간을 좀 들이는 게 맞거든요. 8월엔 솔로 투어도 예정되어 있으니, 그때까지 천천히 들어도 늦지 않아요.

밴드에서 듣던 목소리와 혼자 있을 때의 목소리를 비교하며 듣는 것도 방법이에요. 같은 사람인데 밴드 안에서는 다른 소리들과 맞물려 있고, 혼자일 때는 그 맞물림이 없거든요. 무엇이 사라졌고 무엇이 남았는지를 듣는 게, 솔로 앨범을 듣는 재미 중 하나예요.

열다섯 곡을 혼자 쓴 앨범은 대체로 결이 고릅니다. 여러 작가가 붙은 앨범처럼 곡마다 확 달라지진 않아요. 대신 한 사람의 생각이 어디서 어디로 옮겨 갔는지가 순서대로 보여요. 그런 앨범은 셔플보다 순서대로 듣는 쪽이 훨씬 잘 들립니다.

일단 들어보라니까요.

영케이YoungK데이식스DAY6YOUNGESTShutTheDoor

유튜브에서 뮤직비디오 보기애플뮤직에서 듣기
  1. 1.[JYP Entertainment (YouTube)] Young K "Shut The Door" M/V
  2. 2.[이데일리] 영케이, 15곡에 담은 '가장 나다운 음악'… 27일 솔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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