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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NOL PICK ★2026.10.04편집부가 고른 오늘의 한 곡

5분 30초를 끝까지 쓰는 노래, 박재정 '계절의 끝'

군 시절에 쓴 가사, 팬들이 고른 타이틀곡. 3:40에 반음 올라서고, 4:51엔 드럼과 베이스를 모두 내려놓아요.

노놀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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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30초를 끝까지 쓰는 노래, 박재정 '계절의 끝'
사진: 박재정 아티스트 프로필(소속사 제공, 벅스)

5분 30초. 요즘 노래로는 긴 이 시간을 끝까지 다 써서, 마지막에 한 번 더 올라서는 노래예요. 박재정이 9월 29일 낸 EP '기록 (上)'의 타이틀곡 '계절의 끝'을 오늘의 노놀 픽으로 골랐어요.

박재정이 앨범 소개에 직접 적은 바로는, 미니 콘서트 '대화'에 온 사람들에게만 들려줬던 노래예요. '지금 이대로만'보다 먼저 작업한, 군 시절의 가사와 멜로디가 담겼고, 팬들이 골라 준 곡이라 타이틀이 됐대요. 박재정에게 사계절의 끝은 겨울이라고요.

들을 자리는 두 곳이에요. 뮤직비디오 3:40, 노래가 짧게 숨을 고르는 순간 곡 전체가 반음 위로 올라가요. D장조에서 E♭장조로, 피아노로 치면 바로 옆 건반으로 한 칸 옮겨 가는 거리예요. 목소리는 그 뒤 4:40 무렵 곡에서 가장 높은 음에 닿아요.

그리고 4:51. 드럼과 베이스가 한꺼번에 빠지고, 한층 작아진 건반과 현악 위에서 목소리만 5:11까지 이어져요. 끝까지 올라간 뒤 다 내려놓는 마무리라, 제목의 '끝'이 소리로 들려요.

1집에 실린 '나의 겨울'에서 '차디찬 한숨을 또 밤으로 가리려나'라고 썼던 박재정은, 이번엔 '차디찬 한숨이 하늘에 쌓인다고 말한 게 엊그제 같은데'라고 노래해요. 같은 겨울이 몇 해를 건너 이어지는 셈이에요. EP에는 대학 시절 선배에게 받아 11년 만에 음원으로 나온 '미련', 일본 프로듀서 토미타 케이이치가 도쿄에서 악기를 녹음한 '준비'까지 다섯 곡이 실렸어요. 박재정은 이 앨범을 소리를 최대한 크게 해서 들어 달라고 했어요. 애플뮤직

박재정Parc Jae Jung계절의 끝기록노놀 픽발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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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벅스] 박재정 EP '기록 (上)' 앨범 소개·크레디트 ↗
  2. 2.[재정합니다 ParcJaeJung] 박재정 - 계절의 끝 (Epilogue) [M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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