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놀 픽
★ NONOL PICK ★2026.10.10편집부가 고른 오늘의 한 곡

레게로 걷다가 1:09에 록으로, 뷰렛 × 펑샤오웨 '熱帶夜 열대야'

한국과 대만 두 록 뮤지션이 함께 부른 중국어 싱글이에요. '이 도시가 나를 숨 막히게 해' 뒤 1:09, 소리가 5dB 커지며 곡이 다른 노래처럼 바뀌어요.

노놀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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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게로 걷다가 1:09에 록으로, 뷰렛 × 펑샤오웨 '熱帶夜 열대야'
사진: 뷰렛 × 펑샤오웨 '熱帶夜 열대야' 공식 뮤직비디오 갈무리

오늘의 노놀 픽은 록 뮤지션 뷰렛(Biuret)이 대만의 배우이자 싱어송라이터 펑샤오웨(鳳小岳)와 함께 9월 17일 낸 중국어 싱글 '熱帶夜 열대야'예요. 영어 제목은 'Tropical Night'예요. 소속사 소개에 따르면 뷰렛이 한국어로 써 둔 미발표곡 '열대야'에서 출발했고, 이번 버전에선 뷰렛이 영어 가사를, 펑샤오웨가 중국어 가사를 직접 썼어요. 펑샤오웨는 원곡을 그대로 옮기는 대신 자기 말로 새로 풀어냈대요. 뷰렛은 대만으로 건너가 단 하루 동안 보컬 녹음과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어요. 소속사는 앞부분은 레게, 뒷부분은 얼터너티브 록이라 마치 다른 곡처럼 들린다고 소개했는데, 재 보면 그 경계가 1초 단위로 보여요. 시각은 공식 뮤직비디오 기준이에요.

0:18 · 레게로 걷는 타이베이의 밤

노래는 0:18 '逃离不了幻想 失落天堂'(환상에서 벗어날 수 없는, 잃어버린 낙원)으로 시작해요. 중국어 가사 사이사이로 'And I had a dream' 같은 영어 가사가 섞여요. 이 1분 가까이는 묵직한 베이스가 바닥을 받치고, 힘을 뺀 레게 리듬 위로 노래가 흘러가요. 화면은 타이베이 시먼딩의 밤이에요. 0:27 국숫집 앞 노점 테이블, 0:57 손글씨 가격표가 빼곡한 과일 가게 앞을 지나요.

1:09 · '이 도시가 나를 숨 막히게 해', 그리고 록

1:02 '這城市令我窒息'(이 도시가 나를 숨 막히게 해) 뒤로 1:09 'Forgive everything'이 나오면서 곡이 록으로 넘어가요. 이 순간부터 소리가 약 5dB 커져요. 데시벨(dB)은 소리 크기의 단위로, 10dB 차이가 귀에는 두 배쯤으로 들리니 5dB면 확 커졌다고 느낄 만큼이에요. 전체 소리에서 낮은 음역이 차지하는 비중도 5분의 1 안팎에서 10분의 1 아래로 줄어요. 베이스가 받치던 레게 자리를 거친 기타 소리가 채운 거예요. 화면도 1:09 청록빛 네온으로 번쩍여요.

1:28 · '거센 폭풍우 속의 너와 나'

1:28 '在風雨雷電中 你和我'(거센 폭풍우 속의 너와 나)가 처음 나와요. 화면 아래 자막엔 중국어 가사와 한국어 번역이 함께 떠요. 이어서 1:36부터 24초 동안은 목소리 없이 연주만 이어지고, 그사이 두 사람은 치파오가 걸린 옷 가게와 어두운 옥상을 오가요.

2:37 · 드럼이 먼저 떠나요

2:37 목소리와 드럼이 함께 빠지고, 베이스와 기타만 12초쯤 더 울리다 끝나요. 이 마지막 장면에서 여자는 긴 계단을 혼자 내려가요. 소속사는 다시 가까워질 듯하다 결국 서로를 지나쳐 가는 두 사람의 이야기라고 소개했어요. 소속사 소개에 따르면 펑샤오웨는 넷플릭스 '화등초상' 등에 나온 배우로, 2025년 대만 금종장 남우주연상을 받았어요. 애플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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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벅스] 뷰렛 싱글 '熱帶夜 열대야' 앨범 소개·크레디트 ↗
  2. 2.[뷰렛 문혜원 BIURET] [MV] 뷰렛 BIURET × 펑샤오웨 鳳小岳 | 熱帶夜 열대야(설명란·화면 자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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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노래를 먼저 듣고 건네는 노놀 매거진 편집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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