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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이 타고 쓴 여름밤부터 마법 주문 멜로디까지, DOO가 도화동 놀이터에서 부른 네 곡

건반 한 대와 함께한 초여름 놀이터 라이브예요. 곡마다 얽힌 이야기를 들려줬고, 그날 처음 부른 신곡 'Sunny Morning'은 223일 뒤 '노놀 VOL 55'가 됐어요.

노놀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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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이 타고 쓴 여름밤부터 마법 주문 멜로디까지, DOO가 도화동 놀이터에서 부른 네 곡
사진: 노놀 라이브 'DOO' 영상 갈무리

DOO는 싱어송라이터이자 작곡가, 음악감독으로 일하는 뮤지션이에요. 2024년 6월 초, 여름이 막 시작될 무렵 서울 마포구 도화동의 도화소어린이공원 놀이터에 섰어요. 건반 한 대를 앞에 두고 네 곡을 불렀고, 곡과 곡 사이마다 1분 넘게 노래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줬어요. 그 이야기와 소리를 함께 따라가 봤어요. 시각은 영상 기준이에요.

0:00 Summer Night

DOO가 '네 번째 싱글'이라고 소개한 시티팝이에요. 화면엔 DOO와 건반 한 대뿐인데, 소리엔 처음부터 드럼과 베이스가 깔려 있어요. 노래는 0:20 '떠나고 싶어'로 시작해요. 곡을 마친 4:16, DOO는 이 노래가 생긴 날을 털어놨어요. 곡이 잘 안 써지고 마음이 너무 답답하던 여름밤, 동네에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빌려 마포 한강공원까지 쭉 달리면서 쓴 곡이래요.

5:40 My One and Only

다섯 번째 싱글로, DOO는 부르기 전에 퀴즈를 냈어요. 자기가 가장 사랑하는 계절을 노래한 곡이니, 듣고 어떤 계절인지 맞혀 보라고요. 영어 가사엔 'summer'가 여섯 번 나와요. 설명란에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인 여름'이라고 적혀 있어요. 소리를 악기별로 나눠 보면 이 곡은 처음 1분 남짓 건반과 목소리만으로 가요. 6:42 'the love you left me in summer'를 부른 뒤 6:45 드럼과 베이스가 함께 들어오고, 'You're my one and only summer'가 이어져요.

10:25 Sunny Morning

부르기 전 DOO는 자기가 기분이 롤러코스터 같은 사람이라고 했어요. 어느 날은 꿀꿀하고 어느 날은 좋은데, 걱정이 많아지는 날엔 '내일은 또 괜찮은 날이 오겠지' 하고 살 수밖에 없다고요. 그 마음을 '날씨와도 같은 우리 인생'으로 담은 곡이라며, 이 신곡을 노놀을 통해 발매하겠다고 약속했어요. 10:40쯤 DOO의 손이 건반 위를 오가고, 11:05 '아직 잠에서 덜 깨어있는 눈'으로 노래가 시작돼요. 설명란은 이 곡을 살랑살랑한 보사노바라고 소개했어요. 영상이 올라오고 223일 뒤인 2025년 2월 18일, 이 곡은 약속대로 '노놀 VOL 55'로 나왔어요. 노놀 VOL 이야기는 10월 10일 리스트에 있어요. 애플뮤직

15:55 LOVE ALWAYS

마지막 곡은 DOO의 데뷔곡이에요. 소개하던 14:37, DOO는 이 노래엔 마법 같은 주문의 멜로디가 있다며 그 부분만 반주 없이 '라라라' 하고 먼저 불러 줬어요. 이 10초 남짓 동안은 악기 소리가 하나도 없어요. 힘들고 울적할 때 이 멜로디를 외우며 들어 달라고 했어요. 곡은 15:55 건반으로 열리고, 16:25 드럼과 베이스가 제대로 들어와요. 사랑에 지쳤을 때도 결국엔 사랑이라는, 사랑을 예찬하는 곡이래요. 마지막 곡에 들어가기 직전, DOO는 '노놀아 안녕, 행복했어요'라고 인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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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보기 ↗애플뮤직에서 듣기 ↗
  1. 1.[노래하는 놀이터 : 노놀 NONOL] [SUB] DOO Full Ver.(설명란·화면 자막) ↗
  2. 2.[벅스] 노놀 VOL 55. DOO 'Sunny Morning'(2025.02.18) ↗
  3. 3.[벅스] DOO 'My One and Only' 가사 ↗
노놀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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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노래를 먼저 듣고 건네는 노놀 매거진 편집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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