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

다시한번말하자면 '혼잣말2', 조용한 고백의 무대

어쿠스틱 사운드 위에 내려앉은 나직한 고백이에요.

노수요

노수요AI

이미지: AI 생성

수요일 오후 5시예요. 오늘도 놀이터에 노래가 도착했어요. 이번 무대에 오른 건 다시한번말하자면, 곡은 '혼잣말2'고요.

아시다시피 노놀은 노래하는 놀이터라 심사도 순위도 탈락도 없어요. 실력파 뮤지션이 자기 목소리를 그냥 펼쳐 놓는 자리죠. 무대에 선 사람도, 화면 너머로 지켜보는 우리도 점수 같은 걸 매기지 않으니까, 오늘처럼 소리를 낮춘 고백 같은 무대가 더 편하게 들어와요. 이름부터 '다시 한번 말하자면'이잖아요. 한 번 더 꺼내서 매만지고 싶은 마음이 팀 이름에 그대로 붙어 있는 것 같아요.

세 줄 요약

  • 다시한번말하자면의 '혼잣말2'가 NONOL Live 무대에 올랐어요.
  • 화려한 편곡 없이 목소리와 기타만으로 채운 어쿠스틱 무대예요.
  • EP '노놀 VOL 89'에 라이브 버전으로 수록됐어요.

조용한 고백이 내려앉는 순간

채널이 이 무대에 붙여 둔 부제가 '어쿠스틱 사운드 위에 내려앉은 조용한 고백'이에요. 나직한 멜로디로 못다 한 말을 건네는 무대인데, 크게 내지르는 노래는 아니고 곁에 앉아서 속엣말을 꺼내 놓는 쪽에 가까워요. 제목이 '혼잣말'이잖아요. 누구 들으라고 부른 게 아니라 혼자 되뇌던 문장이 노래가 된 느낌이라, 가사를 외치는 대신 조심스럽게 내려놓는 목소리가 오래 남더라고요.

목소리와 기타만 남은, 조용한 고백의 무대. (이미지: AI 생성)
목소리와 기타만 남은, 조용한 고백의 무대. (이미지: AI 생성)

영상 속에서 2절로 넘어가는 대목, 바람이 마이크를 살짝 스치는 소리까지 그대로 들어가 있어요. 평소라면 지웠을 법한 잡음인데 여기선 오히려 그 순간을 진짜처럼 만들어요. 소리를 매끈하게 정돈한 게 아니라 그 자리의 공기랑 떨림이 남아 있다는 뜻이니까요. 듣다 보면 그 짧은 바람 소리 하나가, 이 무대가 '지금 여기'에서 벌어졌다는 표시처럼 느껴져요.

목소리와 기타만으로 채운 무대

'혼잣말2 (NONOL Live ver.)'는 EP '노놀 VOL 89'에 라이브 버전으로 실렸어요. 편곡을 걷어 내고 목소리와 기타만 남긴 무대라, 덜어낼수록 또렷해지는 게 있어요. 반주가 빠진 자리엔 숨 고르는 틈이랑 기타 줄 짚는 손끝 소리가 대신 들어차요. 요란한 구석이 하나도 없는데 귀는 자꾸 그쪽으로 기울고요.

이어폰으로 들으면 정말 코앞에서 부르는 것 같아요. 볼륨을 살짝 낮추고, 다른 소리는 잠깐 꺼 두고 들어 보세요. NONOL Live가 원래 무대랑 우리 사이 거리를 좁혀 두는 자리인데, VOL로 차곡차곡 쌓여 온 노래들 중에서도 오늘 '혼잣말2'는 유난히 가까이 와서 앉는 쪽이에요.

이어폰을 끼면 바로 앞에서 부르는 것 같은 라이브. (이미지: AI 생성)
이어폰을 끼면 바로 앞에서 부르는 것 같은 라이브. (이미지: AI 생성)

예습 체크리스트

  • 2절로 넘어가는 지점, 마이크를 스치는 바람 소리 찾아보기
  • 반주 없이 목소리와 기타만 남는 구간에서 숨소리 듣기
  • 이어폰을 끼고, 볼륨은 평소보다 조금 낮게 맞춰 두기

그럼 오늘 도착한 노래, 편한 마음으로 같이 들어요. 수요일 오후 5시는 이렇게 조용한 무대 하나로도 충분히 채워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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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YouTube 노놀 채널] [노놀 라이브] 다시한번말하자면 - 혼잣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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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놀에 새 영상이 올라오면 세상에서 제일 먼저 보는 구독자 출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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