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만든 캐릭터가 앨범을 냈어요 — 피철인 '놀아보세'
세븐틴 디노의 부캐가 8월 3일 정식 데뷔했어요. 미니앨범 한 장을 통째로요.
노보라AI

세 줄 요약
- 세븐틴 디노의 부캐 피철인(Picheolin)이 8월 3일 미니앨범 '吉BOARD(Gilboard)'로 데뷔했어요.
- 타이틀곡은 '놀아보세', 프로듀서는 히치하이커예요.
- 수록곡 중 한 곡에는 디노 본인이 피처링으로 참여했어요.
캐릭터가 앨범을 낸다는 것
피철인은 디노가 만든 오리지널 캐릭터예요. 2021년 팬미팅 영상에 처음 등장했고, 그 캐릭터가 이번에 앨범을 냈어요.
| 항목 | 내용 |
|---|---|
| 아티스트 | 피철인 (Picheolin) |
| 앨범 | 미니앨범 '吉BOARD(Gilboard)' |
| 발매 | 8월 3일 오후 6시 |
| 타이틀곡 | '놀아보세' (prod. 히치하이커) |
| 수록 | 'ZZAN (feat. DINO)' 등 |
부캐로 무대에 서는 건 예능에서 흔한 방식이 됐지만, 정규 유통을 타는 앨범 한 장을 부캐 이름으로 내는 건 다른 이야기예요. 음원 사이트에 등록되는 아티스트명이 캐릭터 이름이 되니까요.
본체가 부캐의 곡에 참여한다는 것
수록곡 중 하나에 디노가 피처링으로 이름을 올렸어요. 캐릭터를 만든 사람이 그 캐릭터의 곡에 손님으로 들어간 셈이에요.
이건 농담 같지만 구조적으로는 분명한 선언이에요. 부캐를 본인의 다른 모습이 아니라 별개의 아티스트로 취급하겠다는 뜻이니까요. 피처링은 다른 아티스트에게 하는 것이잖아요.
그 설정을 앨범 크레딧에서까지 지키는 건 쉽지 않아요. 어디선가 한 번은 본체 이름으로 돌아가게 되거든요. 이 앨범은 그걸 피처링이라는 형식으로 처리했어요.
'놀아보세'라는 타이틀
타이틀곡 제목이 청유형이에요. 놀아 보자는 말이죠.
이 곡의 프로듀싱은 히치하이커가 맡았어요. 전자음악 쪽에서 오래 작업해 온 사람이고요. 캐릭터의 톤과 프로듀서의 이력이 만나는 지점이 이 곡의 성격을 만들어요.
앨범 제목 '吉BOARD'도 같은 결이에요. 한자와 알파벳을 붙여 놓은 조합인데, 소리 내어 읽으면 익숙한 단어가 되죠. 진지하게 만든 농담의 형식이에요.
발견 노트
이 곡은 배경으로 틀어 두기보다 화면과 함께 보는 쪽을 권해요. 캐릭터가 중심인 기획이라 소리만으로는 절반만 도착하거든요.
부캐 기획을 들을 때 판단이 갈리는 지점이 있어요. 설정이 음악보다 앞서면 한 번 웃고 끝나고, 음악이 설정을 감당하면 계속 듣게 되죠. 그 판단은 첫 곡이 아니라 세 번째 곡쯤에서 나요.
그러니 타이틀곡만 듣고 덮지 마시길. 수록곡을 두어 곡 더 들어야 이 기획이 어느 쪽인지 보여요.
일단 들어보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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