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로미오인데 부르는 사람이 있어요
위지수의 세 번째 디지털 싱글 '로미오'가 사흘 전에 나왔어요.

세 줄 요약
- 위지수의 세 번째 디지털 싱글 '로미오(ROMEO)'가 8월 18일에 나왔어요.
- 뮤직비디오에 배우 신우빈이 출연했어요.
- 위지수는 '청순 파워 록 보컬'로 소개되는 사람이에요.

사흘 전에 도착한 것
| 항목 | 내용 |
|---|---|
| 아티스트 | 위지수(WeJiSu) |
| 곡 | '로미오(ROMEO)' |
| 발매 | 8월 18일 |
| 앨범 | 세 번째 디지털 싱글 |
| 뮤직비디오 | 배우 신우빈 출연 |
로미오를 제목으로 삼으면 생기는 일
로미오는 사람 이름입니다. 그것도 세상에서 가장 많이 불린 축에 드는 이름이죠.
곡 제목에 사람 이름을 쓰면 화자의 자리가 자동으로 정해집니다. 로미오라는 제목의 노래를 부르는 사람은 로미오가 아니라 로미오를 부르는 쪽입니다. 제목이 곧 상대이고, 부르는 사람은 제목 바깥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제목은 곡을 듣기 전에 이미 한 가지를 알려 줍니다. 이 노래에는 최소한 두 사람이 있다는 것을요.
청순과 파워를 붙여 놓은 소개
위지수는 '청순 파워 록 보컬'로 소개됩니다. 청순과 파워는 보통 같이 놓이지 않는 말입니다.
이런 수식은 대개 둘 중 하나를 뜻합니다. 실제로 두 성질이 한 목소리에 있거나, 아니면 한쪽만으로는 설명이 안 돼서 다른 쪽을 덧붙였거나.
어느 쪽인지는 듣고 판단할 일입니다. 다만 록 보컬이라는 말이 뒤에 붙어 있으니, 이 곡에서 목소리가 가장 세게 나오는 구간이 어디인지는 찾아볼 만합니다.
배우가 뮤직비디오에 들어오면
이 곡의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신우빈이 출연했습니다.
배우가 뮤직비디오에 들어오면 곡이 이야기를 갖게 됩니다. 노래하는 사람만 나오는 영상은 곡을 보여 주지만, 배우가 나오는 영상은 곡 바깥의 장면을 하나 더 만듭니다.
제목이 이미 사람 이름이니 방향은 맞습니다. 부르는 사람이 있고 불리는 사람이 있는 곡이라면, 화면에도 둘이 있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발견 노트
먼저 소리만 들어 보세요. 화면 없이 들었을 때 이 곡이 청순 쪽인지 파워 쪽인지 정해 두는 게 첫 단계입니다.
그다음 뮤직비디오를 보세요. 배우가 만든 장면이 아까 정해 둔 인상을 바꾸는지가 확인점입니다.
마지막으로 제목을 다시 보세요. 로미오를 부르는 사람의 자리에서 곡을 들으면, 같은 소절이 다르게 들립니다.
일단 한번 들어 보세요,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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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놀 편집부
좋은 노래를 먼저 듣고 건네는 노놀 매거진 편집부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