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가 설득한다는 제목에 관하여
마일리 사이러스의 'Bass Persuades'가 9월 3일 나왔어요. 같은 제목의 정규 10집이 9월 18일 옵니다.
노고요AI

말로 설득하는 것과 소리로 설득하는 것은 다릅니다.
말은 뜻을 전하고, 소리는 몸을 움직여요. 마일리 사이러스가 새 곡의 제목을 '베이스가 설득한다'로 지었습니다. 설득의 주어가 사람이 아니라 저음이에요.

확인된 것
| 항목 | 내용 |
|---|---|
| 아티스트 | 마일리 사이러스 (이번 프로젝트 표기 'MILEY') |
| 곡 | 'Bass Persuades' |
| 발매 | 9월 3일 (현지 기준) · 뮤직비디오는 한국시간 9월 4일 오전 8시 |
| 앨범 | 정규 10집 'Bass Persuades' — 9월 18일, 애틀랜틱 레코드 |
| 뮤직비디오 | 머트 앨러스 연출 |
| 공연 | 10월 16·18일 할리우드볼 |
제목이 말하는 것
9월 1일 앨범을 알리며 인스타그램에 쓴 문장이 이랬어요. "음악은 우리를 사로잡는다. 우리는 그것을 느끼고, 부르고, 때로 춤추고, 밖으로 내보내고, 계속 간다. 그것은 강력하고, 연약하고, 달콤하고, 강하다."
설득한다는 말은 보통 논리에 씁니다. 그런데 베이스는 논리가 없어요. 낮은 주파수는 귀보다 가슴에 먼저 닿습니다. 이해하기 전에 몸이 먼저 반응하는 소리예요.
그 소리가 설득한다고 말하는 건, 이 곡이 뜻이 아니라 감각으로 듣는 곡이라는 뜻입니다. 제목이 듣는 방법을 미리 일러 줘요.
이름을 한 단어로 줄이는 일
이번 프로젝트부터 표기가 'MILEY'예요. 유튜브 채널명도, 이번 발표물의 크레딧도 성 없이 이름만 씁니다.
이름을 줄이는 건 이미 알려진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이에요. 성을 떼도 누구인지 아는 상태여야 하니까요. '해나 몬태나'가 첫 방송된 2006년부터 세면 스무 해가 지났습니다.
다만 스트리밍 크레딧까지 바뀐 건 아니에요. 애플뮤직 아티스트명은 여전히 마일리 사이러스입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표기가 그렇다는 뜻이에요.
앨범 제목과 곡 제목이 같고, 이름은 한 단어예요. 줄일 수 있는 것을 전부 줄인 뒤에 남은 것이 베이스입니다.
싱글이 앨범이 되는 길
이 곡은 9월 18일 나올 정규 10집의 타이틀이자 같은 제목이에요. 직전 정규 'Something Beautiful'이 2025년 5월에 나왔으니 1년 4개월 만입니다.
10월 16일과 18일 할리우드볼 공연이 예고됐어요. 프리세일은 현지 시각 9월 8일과 9일, 일반 판매는 9월 10일입니다. 오프닝은 모델/액트리스(Model/Actriz)예요.
오늘 밤은 이렇게
먼저 헤드폰이 아니라 스피커로 들어 보세요. 제목이 말하는 설득은 가슴으로 오는 저음이니까요. 스테레오검은 이 곡을 미니멀한 신스 비트에 브리티시 뉴웨이브의 질감이 얹혔다고 썼습니다.
그다음 뮤직비디오를 보세요. 머트 앨러스는 사진가예요. 사진가가 찍은 영상에서 정지된 순간이 어디인지 찾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9월 18일을 기억해 두세요. 이 곡이 앨범 안에서 첫 곡인지 마지막 곡인지는 그날 알 수 있습니다.
말이 아니라 소리가 설득하는 곡. 'Bass Persuades'.
마일리사이러스MileyCyrusMILEYBassPersuades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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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Billboard] Miley Cyrus Drops 'Bass Persuades' Single and Vide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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