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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spa가 일본어로 처음 — 미니앨범 'KISS N TELL'

첫 일본 미니앨범. 여섯 곡 전부 일본어 오리지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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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spa가 일본어로 처음 — 미니앨범 'KISS N TELL'
이미지: AI 생성

세 줄 요약

  • aespa가 7월 24일 첫 일본 미니앨범 'KISS N TELL'을 냈어요.
  • 타이틀곡 'Kiss N Tell'을 포함해 여섯 곡 전부 일본어 오리지널이에요.
  • 몇 곡은 일본 애니메이션·드라마의 주제가로 쓰여요.
사진: David Lee / CC BY 2.0 (위키미디어 공용)
사진: David Lee / CC BY 2.0 (위키미디어 공용)

번역이 아니라, 처음부터 일본어

aespa의 'KISS N TELL'은 첫 일본 미니앨범이에요. 중요한 건, 기존 한국어 곡을 일본어로 바꾼 게 아니라 여섯 곡 모두 처음부터 일본어로 만든 오리지널이라는 점이에요.

보통 해외 진출은 이미 성공한 곡의 현지어 버전으로 시작하죠. 안전하고 빠르니까요. 이번엔 그 순서를 건너뛰었어요. 한 언어권을 위해 앨범 한 장을 통째로 새로 쓴 셈이라, 일본 시장을 향한 무게가 그대로 느껴져요.

여섯 곡, 여섯 개의 입구

메모
Kiss N Tell 타이틀곡
Orbit Pop 수록곡
Fangirl 수록곡
Attitude 애니메이션 'Kill Blue' 오프닝 주제가
Done With Rules 수록곡
In Halo TV도쿄·넷플릭스 시리즈 주제가

여섯 곡이 나란히 놓인 걸 보면, 이 앨범이 한 방향으로만 달리지 않는다는 게 보여요. 타이틀곡은 여름 팝 쪽에 서 있고, 주제가로 쓰인 곡들은 화면 속 이야기에 맞춰 다른 표정을 짓고 있죠.

화면 밖으로도 흐르는 곡

이 앨범이 재밌는 건, 몇 곡이 앨범 밖에서도 흐른다는 거예요. 'Attitude'는 일본 애니메이션 'Kill Blue'의 오프닝 주제가로, 'In Halo'는 TV도쿄·넷플릭스 시리즈의 주제가로 쓰여요.

음원 차트만이 아니라 애니와 드라마를 통해서도 곡이 퍼진다는 뜻이에요. 앨범을 찾아 듣지 않아도, 어느 날 화면 속에서 먼저 마주칠 수 있는 곡들이죠. 그렇게 만난 곡은 순서가 거꾸로예요. 아티스트를 알고 곡을 듣는 게 아니라, 곡을 먼저 좋아하고 나서 누구인지 찾아보게 되니까요. 지금 K팝이 해외에서 넓어지는 방식이 대체로 이래요. 무대보다 화면이 먼저인 경우가 점점 늘고 있죠.

왜 지금 일본인가

일본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음악 시장 중 하나예요. 동시에 현지 오리지널 곡에 대한 애착이 유난히 강한 곳이기도 하고요. 번역판이 아니라 처음부터 일본어로 쓴 여섯 곡을 내놓았다는 건, 잠깐 들르는 게 아니라 자리를 잡겠다는 신호에 가까워요.

발견 노트

일본 애니를 좋아한다면 'Attitude'부터, 여름 팝을 원한다면 타이틀 'Kiss N Tell'부터 트세요. 같은 앨범인데 입구가 여럿이에요. 어느 문으로 들어가도 aespa 특유의 단단한 사운드가 기다리고 있어요.

일단 들어보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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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SMTOWN (YouTube)] aespa 'KISS N TELL' MV
  2. 2.[kpopofficial] aespa 1st Japan Mini Album – KISS N T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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