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곡 중 세 곡은 이미 나왔던 노래다
소란의 EP 'Layer'가 오늘 저녁 6시에 나왔습니다. 고영배 1인 체제로 바뀐 뒤 처음 내는 EP예요.

오늘 저녁 6시에 소란의 EP 'Layer'가 나왔습니다. 다섯 곡짜리예요.

그런데 다섯 곡 중 세 곡은 이미 올해 나왔던 싱글입니다.
쌓아 올린 앨범
| 순서 | 곡 | 상태 |
|---|---|---|
| 1 | 이별직전 (타이틀) | 신곡 |
| 2 | 사과 하나를 그려 | 2026.02.19 싱글 |
| 3 | ceremony (Feat. 미연 (MIYEON)) | 2026.05.27 싱글 |
| 4 | 인사(Hello) | 신곡 |
| 5 | 딜리버리(Delivery) | 2026.04.24 싱글 |
신곡은 '이별직전'과 '인사(Hello)' 둘입니다. 나머지 셋은 2월·4월·5월에 이미 들으셨던 곡이에요.
앨범 제목이 'Layer'인 게 여기서 걸립니다. 올해 낸 것들을 한 장에 겹쳐 쌓고, 그 위에 두 곡을 더 올린 구성이거든요. 고영배는 쇼케이스에서 "혼자만의 세트리스트를 쌓아가자"고 말했습니다.
2026년 1월 1인 체제로 바뀐 뒤 처음 내는 EP입니다. 직전 EP는 2025년 10월 'DREAM'이었어요. 다만 이게 1인 체제 이후 첫 발매는 아닙니다 — EP 이전에 이미 네 장의 싱글이 나왔어요(2월 '사과 하나를 그려', 4월 10CM 합작 'Change', 4월 '딜리버리', 5월 'ceremony').
발매 당일 서울 마포구 창전동 MPMG 사옥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습니다.
리듬 섹션은 0분 32초에 들어와요
타이틀 '이별직전'의 스페셜 클립 오디오를 재 봤습니다. 통상적인 뮤직비디오는 없고 이 3분 40초짜리가 사실상 본편이에요.
0분 00초부터 24초까지 도입부는 평균 −18.3dB에 **저역이 전체의 9.1%**입니다. 기타와 목소리만 있는 구간이에요.
리듬 섹션이 들어오는 지점은 0분 32초로 특정됩니다. 저역 비중이 여기서 처음 20%를 넘고, 0분 34초~1분 02초 평균 31.0%로 도입부의 3.4배가 돼요. 같은 구간 레벨은 −10.1dB로 8.2dB 커집니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계속 커지지 않아요. 1분 04초~1분 22초에 저역이 4~12%로 도로 빠집니다. 레벨도 −16dB대로 내려앉고요. 그러다 1분 24초에 복귀해 1분 30초까지 저역이 43.7%에서 53.7%로 올라갑니다.
쌓았다가 빼고 다시 쌓아요. 수록곡 구성과 같은 방식입니다.
마지막 코러스 2분 40초~3분 12초는 32초 동안 평균 −9.5dB, 폭 7dB 안에서 움직입니다. 2분 56초에 중역이 65.8%로 최고예요.
끝이 세 번 잘려요
이 곡에서 제일 특이한 건 마지막입니다.
페이드아웃이 아니에요. 3분 15.7초부터 세 번 잘립니다. 3분 15.7~16.2초, 3분 17.0~17.5초, 3분 18.4~19.6초가 각각 −60~−75dB로 떨어지고 그 사이에 −19dB 덩어리가 끼어요. 스터터 구조입니다.
그러고 3분 19.7초~23.2초에 −15dB로 한 번 더 돌아오는데, 음색이 완전히 바뀝니다. 이 3.4초는 에너지의 84.3%가 150~500Hz에 몰리고 500~3000Hz는 5.8%밖에 안 돼요. 스펙트럼 중심이 392Hz입니다 — 도입부 967Hz, 마지막 코러스 1025Hz의 40% 수준이에요.
소리가 벽 뒤로 밀려난 것처럼 끝납니다. '이별직전'이라는 제목을 생각하면 이 마지막 3.4초가 곡에서 가장 할 말이 많은 구간이에요.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은 들으세요
3분 23.2초에 음악이 끝나고 그 뒤 15.1초는 진폭 0의 디지털 무음입니다. 재생목록에 넣어 두면 그냥 다음 곡으로 넘어가 버려요.
일단 들어보라니까요. 한 번은 끝까지, 마지막 20초를 그대로 두고 들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세 번 잘리는 부분은 스킵하면 안 들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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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소식
- 1.[소란 / SORAN 공식 유튜브] 소란(SORAN) - 이별직전 Special Clip ↗

노놀 편집부
좋은 노래를 먼저 듣고 건네는 노놀 매거진 편집부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