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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기가 있다는데, 고역이 세 번만 튀어요

순순희가 어제 저녁 '아리봄 : 지나갈테니까'를 냈습니다. 해금·대금·태평소·꽹과리가 크레딧에 있어요.

노놀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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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기가 있다는데, 고역이 세 번만 튀어요
이미지: AI 생성

어제 저녁 6시에 나왔습니다. 순순희의 '아리봄 : 지나갈테니까'.

사진: 소속사 제공 (벅스)
사진: 소속사 제공 (벅스)

크레딧을 먼저 볼게요. 해금 김근영, 대금·소금 김동현, 태평소 김미경, 장구·꽹과리 이수진, 그리고 명창 소리에 강태관·박세미. 발라드 싱글에 이 정도 국악 세션이 붙는 건 흔치 않습니다.

그런데 고역이 내내 눌려 있어요

4분 22초를 0.25초 단위로 재 봤습니다.

6000~11000Hz가 **곡 대부분에서 1~3%**에 머뭅니다. 꽹과리와 태평소가 들어간 곡치고 이상할 만큼 낮아요.

예외가 딱 세 군데입니다. 0분 26.25초에 20.2%, 1분 18.50초에 37.2%, 3분 31.50초에 14.5%.

세 지점 다 고립된 타격음이에요. 국악 타악이 곡에 깔려 있는 게 아니라, 정확히 세 번만 박힙니다. 나머지 시간에는 해금과 대금이 중역 안에 섞여 있고요.

이게 이 곡의 방식입니다. 국악기를 전면에 세우는 대신 발라드의 뼈대 안에 넣어 두고, 세 번만 표면으로 꺼내요.

저역이 두 번 사라져요

첫 소리는 0분 07.25초에서 0분 07.50초 사이에 옵니다. −20.09dB에서 −9.46dB로 0.25초에 10.6dB가 뛰고, 동시에 20~150Hz가 65.6%로 치솟아요. 저역이 곡을 엽니다.

목소리는 0분 09.75초부터예요. 500~3000Hz가 60% 위로 올라앉습니다.

그러다 1분 54.50초부터 1분 58.75초까지 약 4초 동안 저역이 사라집니다. 20~150Hz가 2.7%에서 0.0~0.1%로 떨어지고 레벨도 −7.11dB에서 −17.6dB까지 내려가요.

같은 일이 3분 06.25초부터 3분 13초까지 약 7초, 더 길게 반복됩니다. 저역 0.1~0.6%, 레벨 최저 −13.47dB(3분 09.25초). 곡에서 가장 조용한 본편 구간이에요.

그리고 3분 14초에 돌아와서 3분 34.25초~39.75초에 정점을 찍는데, 이 5.5초 동안 레벨이 1.4dB 안에서만 움직입니다. 같은 구간 중역이 75.5%(3분 36.00초)까지 올라가요. 목소리가 화면을 꽉 채웁니다.

4초 → 7초로 구멍을 넓혀 두고, 그다음에 가장 평평하고 가장 큰 5.5초를 놓는 순서예요.

끝은 급합니다. 3분 58.75초 −5.09dB에서 4분 04.25초 −24.58dB까지 5.5초에 19.5dB가 빠지고, 4분 04.50초에 저역이 0.0%가 된 뒤 꼬리가 4분 11.00초까지 이어져요.

순순희는 세 사람이에요

기태·미러볼·지환 3인조이고 2018년에 '참 많이 사랑했다'로 시작했습니다. '서면역에서'·'해운대'·'살기 위해서' 같은 곡들이 있어요.

이번 싱글은 2트랙입니다 — 타이틀 4분 22초와 인스트루멘털, 합쳐서 8분 44초. 작사·작곡·편곡과 피아노·드럼·코러스를 프로듀서 한길이 맡았고, 소속사에 따르면 황치열·다비치·이찬원·케이시와 작업해 온 사람입니다.

직전 정식 신곡은 2025년 12월 28일 '내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었어요. 그 사이 올해 5월에 협업 싱글 두 장('All For You' 5월 7일, '참 다행이야' 5월 21일)이 나왔습니다.

소리가 좋은 데서 들으세요

고역이 1~3%에 눌려 있는 곡이라 작은 스피커에서는 세 번의 타격이 그냥 잡음처럼 지나갑니다. 1분 18.50초의 37.2%는 제대로 된 재생 장치에서만 국악기 소리로 들려요.

일단 들어보라니까요. 1분 18초 근처와 3분 06초부터 3분 40초까지를 이어서 들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7초를 비우고 5.5초를 채우는 구간이 거기예요.

순순희아리봄국악발라드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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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순순희 공식 유튜브] [OFFICIAL MV] 순순희 - 아리봄 : 지나갈테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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