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가 노을 맛집이거든요” HYNN(박혜원)이 난지천공원에서 부른 두 곡
‘오늘 노을이 예뻐서’와 당시 신곡 ‘이미 지나간 너에게 하는 말’. 해 질 녘 유아놀이터에서 찍은 9분짜리 노놀 스테이지를 다시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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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NN(박혜원)이 마이크를 잡고 처음 꺼낸 말은 곡 소개가 아니었어요. 놀이터에 오는 게 "유년 시절 이후로는 되게 오랜만"이고, 놀이터에서 노래하는 건 "오늘이 처음이지 않을까" 싶다고요. 서울 상암동 난지천공원 유아놀이터, 돛을 단 배 모양 정글짐과 빨간 미끄럼틀 사이에 '시든 꽃에 물을 주듯'을 부른 그 목소리가 섰어요.
| 영상 속 시각 | 곡 | 발매 |
|---|---|---|
| 0:30 | 오늘 노을이 예뻐서 | 2024년 10월 싱글 |
| 5:02 | 이미 지나간 너에게 하는 말 | 2024년 12월 싱글, 촬영 당시 신곡 |
노을을 부르고, 노을 명소를 알려 주고
첫 곡 '오늘 노을이 예뻐서'는 속삭이듯 시작해요. 곡이 활짝 열리는 건 끝 무렵이에요. 3분 24초에 코러스가 한 줄 먼저 깔리고, 3분 31초부터 목소리가 한 계단씩 올라가요. 3분 45초 안팎은 이 영상에서 소리가 가장 크게 차오르는 두 곳 가운데 하나예요. 그 뒤로 보이는 게 아이들 미끄럼틀이라는 점이 묘하게 맞아떨어져요. 노래가 불러내는 건 처음으로 누군가를 아꼈던 날들이고, 부르는 사람은 방금 어린 시절 이후 처음 놀이터에 왔다고 말했으니까요.
곡을 마치고 HYNN이 꿀팁이라며 한마디 보태요. "놀이터가 바로 노을 맛집이거든요." 이 노래와 함께 놀이터에 놀러 와 달라고요. 영상 첫 장면이 실제로 해 질 녘 놀이터 전경이에요.
신곡은 혼잣말처럼
두 번째 곡 '이미 지나간 너에게 하는 말'은 2024년 12월 초 싱글로 나왔고, 이 영상은 며칠 뒤 올라왔어요. HYNN은 이 곡을 "이미 지나간 너를 그리며 하는 그런 혼잣말들"이 담긴 노래라고 소개했어요. 그 말대로 첫 줄 "다 이런 때가 있잖아"(5분 17초)를 말하듯 가볍게 던지고, 7분 44초 브리지에서 숨을 모았다가 8분 무렵 가장 높이 끌어올려요. 영상 전체에서 가장 큰 소리가 나는 곳도 여기예요. 그리고 마지막 "하는 말"(8분 38초)은 다시 혼잣말 크기로 내려놓아요. 크게 부를 줄 아는 가수가 작게 끝낼 줄도 안다는 게 이 곡에서 잘 들려요.
영상은 RoFac이 만들었어요(총괄 프로듀서 정석현, 촬영·편집·색보정 최영조·하준서). 9월 28일 기준 조회수는 11만 8천여 회예요. 해 지는 시간에 한 번 틀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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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소식
- 1.[노래하는 놀이터 : 노놀 NONOL] [SUB] HYNN(박혜원) Full Ver. | 오늘 노을이 예뻐서, 이미 지나간 너에게 하는 말 ↗
- 2.[Apple Music] HYNN — Sunset Song (오늘 노을이 예뻐서) ↗
- 3.[Apple Music] HYNN — Longing For The One I Lost (이미 지나간 너에게 하는 말) ↗

노놀 편집부
좋은 노래를 먼저 듣고 건네는 노놀 매거진 편집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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