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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놀이 시작한 이유를 들려준 무대, 연남동 놀이터의 동은

2022년 가을, 노놀 라이브의 세 번째 무대. 잼에서 태어난 'Fly Me to the Moon'·'Isn't She Lovely' 메들리와 속삭임으로 시작한 '내사랑 내곁에'.

노놀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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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놀이 시작한 이유를 들려준 무대, 연남동 놀이터의 동은
사진: 노놀 라이브 영상 갈무리(동은)

노놀 라이브가 막 시작하던 2022년 가을, 연남동 느티 어린이공원에서 세 번째로 마이크 앞에 선 사람이 동은이에요. 스프링 놀이기구에 걸터앉아 20분 동안 네 곡을 불렀고, 옆에서는 건반 한 대가 따라갔어요. 영상 설명란에는 노놀 편집부가 이렇게 적어 뒀어요. "왜 우리가 노놀을 시작했지?에 대한 답을 들은 것 같은 공연."

영상 속 시각 곡 이야기
0:06 을 동은의 첫 싱글
4:46 Fly Me to the Moon + Isn't She Lovely 잼을 하다가 자연스럽게 합쳐 부르게 된 두 곡
10:11 내사랑 내곁에 김현식의 노래, 동은의 마음을 울컥하게 하는 곡
15:43 다가오지 말아줘요 가장 친한 친구 민지 언니가 쓴 곡

두 곡이 한 곡이 되는 자리

두 번째 순서는 재즈 명곡 'Fly Me to the Moon'(원곡 Bart Howard)과 스티비 원더의 'Isn't She Lovely'를 이어 부른 메들리예요. 설명란에 따르면 동은이 잼을 하다가 자연스럽게 합쳐 부르게 됐대요. 서로 다른 두 곡이 건반 하나 위에서 한 곡처럼 이어지는 게 이 무대에서 제일 먼저 귀에 걸리는 대목이에요.

속삭임에서 공원을 채우는 소리까지

세 번째 곡 '내사랑 내곁에'는 시작이 거의 속삭임이에요. 10분 10초 무렵엔 목소리가 아주 작게 깔리다가, 3분여를 천천히 쌓아 13분 45초 무렵 이 곡에서 가장 크게, 첫 곡 '을'의 절정과 거의 같은 크기로 차올라요. 원곡의 무게를 흉내 내지 않고, 작게 시작해서 끝까지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자기 노래처럼 불러요.

노을이 지던 오후

설명란은 그날을 이렇게 기억해요. 오후가 되자 아이들이 놀이터를 가득 채웠고, 노을빛이 예뻤고, 아이들이 뛰어다녀도 동은은 한순간도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고요. 동은은 음악 레이블 최소우주의 신인 발굴 프로젝트 '네오유니버스'가 처음 고른 뮤지션이고, 촬영 당시 버클리 음악대학에서 사운드 디자인을 공부하고 있었어요.

9월 30일 기준 조회수 10만 8천여 회. 노놀 라이브의 첫 가을을 다시 꺼내 보기 좋은 날씨예요.

동은노놀 라이브놀이터내사랑 내곁에Fly Me to the Moon인디연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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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노래하는 놀이터 : 노놀 NONOL] 동은 Full Ver. | 을, Fly Me to the Moon, 내사랑 내곁에, 다가오지 말아줘요 ↗
노놀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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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노래를 먼저 듣고 건네는 노놀 매거진 편집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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