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미끄럼틀 앞 늦은 오후, 정영지가 기타를 내려놓고 부른 'Lullaby of Birdland'
드럼도 베이스도 없이, 통기타와 건반으로 시작해 건반과 목소리만 남는 네 곡. 마지막 곡 '언제든'은 이듬해 '노놀 VOL 39'가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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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지는 재즈를 바탕으로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예요. 노놀 라이브의 마흔세 번째 뮤지션으로, 해가 기울어 가는 늦은 오후 분당 장안어린이공원 놀이터에 섰어요. 뒤로는 목이 긴 초록 공룡 모양의 놀이기구가 서 있었고, 정영지는 자신을 '지친 일상 속에 낭만과 편안함을 전해드리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소개했어요. 건반은 윤정이 맡았어요. 소리를 악기별로 나눠 보면 이 세션엔 드럼과 베이스가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도 나오지 않아요. 앞의 두 곡은 정영지의 통기타와 윤정의 건반, 뒤의 두 곡은 건반과 목소리뿐이에요.
0:00 Clover
2022년 5월 9일에 낸 싱글이에요. 정영지는 곡이 끝난 뒤 '살랑이는 바람을 닮은 보사노바'라고 소개했어요. 설명란엔 언젠가 그리웠던 사람을 다시 마주한다면 지나간 시간에 쓸쓸해하기보다 반짝이던 모습 그대로 웃어 주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고 적혀 있어요. 통기타를 메고 서서 불렀어요.
3:54 Love you Love you
사랑에 막 빠졌을 때의 들뜬 마음과 서툰 행동을 귀엽게 그린 곡이에요. 정영지는 '막 사랑을 시작했을 때의 풋풋한 모습'을 그린 노래라고 했어요. 설명란에 이 곡을 소개하며 적은 한 줄도 가사 속 '달콤 짭짤 매콤 씁쓸 내 사랑'이에요. 이 곡까지 기타를 메고 불러요.
7:50 Lullaby of Birdland
피아니스트 조지 시어링이 1952년에 쓴 재즈 스탠더드로, 정영지가 '가장 좋아하는 스탠더드 재즈 중 하나'라고 소개했어요. 이 곡부터 기타를 스탠드에 세워 두고 마이크만 잡아요. 설명란엔 세라 본이나 엘라 피츠제럴드의 깊고 짙은 분위기와는 다르게, 듣는 사람이 어렵게 느끼지 않도록 피아노와 보컬 두 사람의 가벼운 편곡으로 준비했다고 적었어요. 부르기 전에도 '가볍게 리듬을 타며 들어 달라'고 했어요.
11:32 언제든
말주변이 없어 위로하는 말이 서툴다는 정영지가 힘든 시간을 견디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언제든, 얼마든 기다릴 수 있다'는 마음을 담아 쓴 곡이에요. 부르기 전 '노놀과 이후에 앨범으로도 발매가 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는데, 이듬해인 2024년 6월 11일 '노놀 VOL 39'로 정식 발매됐어요. 영어 제목은 'Whenever'예요. 노래하는 동안 무대 뒤로 아이들이 뛰어다녀요. 애플뮤직
기타로 시작해 건반 하나와 목소리로 끝나는 세션이에요. 해 질 무렵 'Lullaby of Birdland'부터 들어 보세요.
정영지노놀 라이브놀이터재즈Lullaby of Birdland노놀 V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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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소식
- 1.[노래하는 놀이터 : 노놀 NONOL] [SUB] 정영지 Full ver(설명란·화면 자막) ↗
- 2.[벅스] 노놀 VOL 39. 정영지 '언제든'(2024.06.11) ↗
- 3.[벅스] 정영지 'Clover'(2022.05.09) ↗

노놀 편집부
좋은 노래를 먼저 듣고 건네는 노놀 매거진 편집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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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놀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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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놀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