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 놀이터에서 직접 베이스를 멘 마지막 곡, heyseunghey가 부른 네 곡
인트로 뒤 빠졌다가 두 번째 후렴에 돌아오는 드럼, 뮤직비디오 속 캠코더, 그리고 카혼과 통기타로 바꾼 마지막 곡 'waste'. 이 곡은 이듬해 '노놀 VOL 30'이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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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heyseunghey는 노놀 라이브의 서른네 번째 뮤지션이에요. 그전까진 '승혜'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는데, 설명란에 따르면 이 영상을 기점으로 SNS 계정 이름이던 'heyseunghey'를 공식 활동명으로 바꿨어요. 구름 한 점 없는 여름 아침, 광나루 한강공원의 '토끼 놀이터'에서 찍었어요. 놀이기구 위로 커다란 토끼 귀가 솟아 있고, 옆 공원엔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지나가요. 밴드와 함께 네 곡을 불렀는데, 곡마다 드럼과 악기 편성이 달라져요.
0:48 Voice, hope
처음 낸 음반의 첫 곡이에요. 노놀 버전엔 밴드 인트로가 붙어서, 0:44까지는 드럼이 치는 연주만 나와요. 그런데 노래가 시작되면 드럼이 빠지고, 2:00 두 번째 후렴부터 다시 들어와요. 곡이 끝나고 heyseunghey는 '봄이 가고 비가 오고 사람들이 너를 비난해도, 네가 뒤를 돌아봤을 때 내가 서 있겠다'는 음악을 하고 싶어서 앨범을 내게 되면 꼭 첫 곡으로 넣고 싶었다고 했어요. 일종의 인사말 같은 곡이래요. 애플뮤직
4:11 최선의 ♥
2022년 3월 EP '경험담'에 실린 곡이에요. 곡을 소개하며 제목 끝에 하트(♥)가 붙는다고 짚었어요. 최선을 다해 사랑하려고 노력했지만 그게 과연 사랑이었을까 싶었던 기억을 노래로 남긴 곡이래요. 설명란엔 이 곡을 좋아해 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노놀 영상으로 담아 보고 싶었다고 적었어요.
9:07 keep keep
2022년 9월 싱글 'keep youth'에 실린 곡이에요. 차가운 사람에게 상처받으며 보내는 시간이 아까워서, 앞으로 사는 날 중 오늘이 가장 어린 날이니 그 날들을 지키자는 마음으로 만들었대요. 놀이터 탁자 위엔 캠코더 한 대가 놓여 있는데(10:45), 이 곡 뮤직비디오에 소품으로 나왔던 바로 그 캠코더라고 직접 소개했어요.
14:47 waste
마지막 곡을 소개하며 '노놀을 통해서 새롭게 발매하는 곡'이라고 했어요. 다들 제 몫을 하며 사는 것 같은데 자기만 그러지 못하는 것 같아 속상하다가, 내 목소리와 표정과 몸짓은 나만 가진 것이니 나를 인정하고 즐기는 게 최고로 제 몫을 하는 것 아닐까 생각하며 썼대요. 부르기 전 '재밌는 도전'을 예고했는데, 이 곡에서 heyseunghey가 흰 베이스를 메고 직접 연주하며 노래해요. 밴드도 드럼 대신 카혼(앉아서 두드리는 상자 모양 타악기)과 통기타 두 대로 바뀌어요. 이 곡은 이듬해인 2024년 1월 29일 '노놀 VOL 30'으로 정식 발매됐어요. 애플뮤직
맑은 날 토끼 놀이터에서 부른 첫 곡 'Voice, hope'부터 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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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소식
- 1.[노래하는 놀이터 : 노놀 NONOL] [SUB] heyseunghey (헤이승혜) Full ver(설명란·화면 자막) ↗
- 2.[벅스] 노놀 VOL 30. heyseunghey 'Waste'(2024.01.29) ↗
- 3.[벅스] heyseunghey '경험담'(2022.03.04) ↗
- 4.[벅스] heyseunghey 'keep youth'(2022.09.28) ↗

노놀 편집부
좋은 노래를 먼저 듣고 건네는 노놀 매거진 편집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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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놀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