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it'이 나올 때마다 멈춘다 — 에스파 'LEMONADE' 뮤직비디오에서 놓친 일곱 가지
'Wait, hold up'이 나오면 반주가 1.8초씩 멈추고, 세 번째엔 그대로 끝나요. 레모네이드를 만들겠다는 노래에서 레모네이드는 엎질러지고, 망치는 검은 형체를 부숴요.

에스파가 5월 29일 낸 정규 2집 'LEMONADE'의 더블 타이틀곡 가운데 하나인 'LEMONADE'는 9월 마지막 주 벅스 주간 차트에서도 14위에 있어요. 벅스 앨범 소개는 '삶이 레몬을 주면 레모네이드를 만들라'는 영어 속담을 소재로, 어떤 시련도 기회로 바꾸겠다는 이야기를 담은 일렉트로닉 댄스곡이라고 적었어요. 가사 152줄 가운데 124줄이 영어로만 된 곡이기도 해요. 그 이야기는 10월 16일 리스트에 있어요. 다시 보며 놓치기 쉬운 일곱 가지를 골랐어요. 시각은 공식 뮤직비디오(3분 11초) 기준이에요.
0:07 · 후렴부터 여는 노래
7초 남짓한 전주 뒤, 노래는 0:07 후렴 'I go in all the way / Don't step on the brakes'로 곧장 시작해요. 같은 후렴 안에서 'I take my drama straight'의 'drama'가 다음 줄에선 'karma'로 바뀌어 돌아와요. 드럼은 0:15부터 제대로 들어와요.
0:23 · 'Wait, hold up'
0:22 'Wait, hold up, no'가 나오는 순간, 반주가 1.8초 동안 멈추고 목소리만 남아요. 화면엔 흰 장갑을 낀 멤버가 어두운 방 의자에 앉아 있어요. 소리를 악기별로 나눠 보면 베이스가 본격적으로 들어오는 건 이 멈춤이 끝난 0:24부터예요.
1:16 · 쏟아지는 레모네이드
초록빛 식당 안, 턱을 괸 멤버 옆으로 레몬 조각이 든 유리잔이 기울어지며 내용물이 쏟아져요. 레모네이드를 만들겠다는 노래에서 정작 레모네이드는 엎질러지는 셈이에요.
1:24 · 두 번째 'Wait'
1:24 'Wait, oh my god, stop'이 나오자 반주가 다시 1.8초 동안 멈춰요. 이번 화면은 노란 정장에 검은 리본을 맨 멤버가 같은 식당 소파에 앉아 있는 모습이에요.
2:12 · 드럼이 빠진 6초
'Ain't no emergency contact'(비상 연락처 따위 없어) 뒤로 2:12부터 6초 동안 드럼이 빠지고, '모든 건 날 위한 Party'가 이어져요. 2:23엔 'Welcome back to my world'가 나와요.
2:28 · 망치와 검은 형체
벽이 레몬처럼 노란 둥근 방에서, 검은 옷의 멤버가 망치를 휘둘러 검은 사람 모양 형체를 내리쳐요. 형체는 노란 조각으로 부서져 흩어져요. 0:56에도 같은 방 앞쪽에 검은 다리가 서 있어요.
3:03 · 정말로 멈추는 끝
2:48엔 식당의 네 멤버가 공중에 뜬 레몬 하나를 올려다봐요. 그리고 3:03 마지막 'Wait, hold up, stop'에서 노래는 정말로 멈추고, 3:05 검은 화면에 노란 'LEMONADE' 로고가 떠요. 'Wait'이 나올 때마다 반주가 멈췄는데, 세 번째엔 그대로 끝나요. 애플뮤직
벅스 크레디트를 보면 한국어 가사는 Ellie Suh(153/Joombas)가, 작곡은 Lewis Jankel, Jordan Shaw, Taylor Upsahl, Cyrus Villanueva가, 편곡은 Shift K3Y가 맡았어요. 앨범엔 베키 지(Becky G)가 피처링한 버전도 실렸어요. 먼저 공개된 다른 타이틀곡 이야기는 5월 노놀 기사에 있어요.
숨은 디테일에스파aespaLEMONADE정규 2집뮤직비디오SM엔터테인먼트
공유하기
참고한 소식
- 1.[SMTOWN] aespa 에스파 'LEMONADE' MV ↗
- 2.[벅스] 에스파 'LEMONADE - The 2nd Album' 앨범 소개·크레디트 ↗
- 3.[벅스] 주간 차트 2026.09.28~10.04 ↗

노놀 편집부
좋은 노래를 먼저 듣고 건네는 노놀 매거진 편집부예요.
이어서 읽기
3분이 안 되는 노래, 10년 새 3곡에서 31곡으로 — 벅스 주간 차트 100곡의 길이, 2006·2016·2026
10월 둘째 주 벅스 주간 차트 100곡의 길이를 10년 전, 20년 전 같은 주 차트와 견줘 봤어요. 평균은 4분 2초에서 3분 51초, 다시 3분 19초로 줄었고, 3분이 안 되는 노래는 3곡에서 31곡이 됐어요.
노놀 편집부·
'Looks Can Kill' 전에 아이브 입문 — 'ELEVEN'부터 'BANG BANG'까지, 노래마다 달라진 '나'
10월 19일 타이틀곡 선공개와 26일 미니앨범을 앞두고 여섯 곡을 골랐어요. 큐피드와 마법 소녀를 거쳐 걸 히어로까지, 아이브가 노래마다 '나'를 무엇으로 그렸는지 따라가요.
노놀 편집부·
영어로만 된 줄이 몇 %일까 — 제니 100%부터 엔플라잉 0%까지, 차트 속 노래 10
벅스 주간 차트 100곡 가사를 한 줄씩 나눠 봤어요. 영어로만 된 줄의 가운데값은 37.5%. 처음부터 끝까지 영어인 노래 다섯 곡, 영어가 한 단어도 없는 노래 스물다섯 곡이었어요.
노놀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