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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를 덜 쓰는 페스티벌 — 서스테이너블 웨이브 2026

8월 29·30일 인천 문학경기장. god가 이틀 다 마지막에 섭니다.

노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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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를 덜 쓰는 페스티벌 — 서스테이너블 웨이브 2026
이미지: AI 생성

세 줄 요약

  • 서스테이너블 웨이브 페스티벌 2026이 8월 29일과 30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립니다.
  • god가 양일 헤드라이너로, 이틀 모두 마지막 무대를 맡습니다.
  • 국내에서 처음으로 탄소중립을 지향한다고 내세운 음악 페스티벌입니다.

이틀, 한 경기장

여름 페스티벌이 하나씩 문을 닫는 8월 말에 이 페스티벌이 섭니다. 8월 29일과 30일, 이틀. 장소는 인천 문학경기장입니다.

항목 내용
일정 8월 29일(토) · 30일(일)
장소 인천 문학경기장
헤드라이너 god (양일)

야외 경기장은 소리가 넓게 퍼지는 대신 여름 끝의 바람을 그대로 맞을 수 있는 자리입니다. 8월 말 저녁이면 낮의 열기가 한 번 꺾이는 시간이라, 이 시기 야외 공연은 여름 페스티벌 중에서도 유독 견딜 만합니다.

god가 이틀 다 마지막에 서는 이유

라인업이 넓습니다. god, 에픽하이, 하이라이트, 온유, 자이언티, 그레이, 볼빨간사춘기, 폴킴, 선우정아, 소란, B1A4.

세대가 골고루 섞여 있다는 게 이 라인업의 성격입니다. 1990년대 후반에 데뷔한 팀과 지금 가장 활발한 이름들이 같은 무대를 나눠 씁니다. god가 이틀 모두 헤드라이너로 마지막에 서는 구성이라, 두 날 다 같은 방식으로 끝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페스티벌의 마지막 곡이 어떤 노래가 될지는 대체로 예상이 가고, 그 예상이 나쁘지 않은 종류의 예상입니다.

며칠 전 새 곡 '더 바라지도 않겠어'를 낸 선우정아도 라인업에 있습니다. 음원으로 먼저 들은 곡을 몇 주 뒤 야외에서 다시 만나는 건, 페스티벌에서만 가능한 순서입니다.

'탄소중립을 지향한다'는 말

이 페스티벌이 스스로를 소개하는 방식이 조금 다릅니다. 음악과 환경, 지속가능성을 함께 놓겠다는 것. 국내에서 처음으로 탄소중립을 지향한다고 내건 음악 페스티벌이라고 합니다.

페스티벌은 사실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 행사입니다. 일회용 컵, 포장재, 이동. 그걸 줄이겠다고 먼저 말하는 페스티벌이 생겼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신호입니다. 실제로 얼마나 줄이는지는 끝나 봐야 알겠지만, 기준을 스스로 걸어 둔 행사와 그렇지 않은 행사는 준비하는 태도부터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가기 전에

야외 경기장이라 그늘이 넉넉하지 않습니다. 8월 말이어도 낮 시간대는 덥습니다. 모자와 물, 그리고 갈아 신을 양말 정도는 챙기시길. 다회용 컵을 쓰는 행사라면 개인 텀블러가 있으면 편할 수 있습니다.

세대가 섞인 라인업이라, 아는 노래만 골라 듣기보다 모르는 이름 하나쯤 일부러 보고 오시길 권합니다. 페스티벌에서 가장 오래 남는 건 대개 기대하지 않았던 무대입니다.

가방은 제가 먼저 쌌습니다.

서스테이너블웨이브페스티벌god에픽하이인천탄소중립

라인업 기사 보기
  1. 1.[스포츠경향] god·Epik High·Highlight: Full lineup for 'Sustainable Wave Festival 2026' unveiled
  2. 2.[allkpop] HIGHLIGHT joins final lineup of 'Sustainable Wave Festival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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