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로 시작해 나도 그렇다로 끝나요
아두의 스테이지 풀버전이 올라왔어요. 네 곡이 이어집니다.

세 줄 요약
- 아두(Adoo)의 스테이지 풀버전이 올라왔어요.
- 네 곡은 '키스 라이크 디스'·'안녕 goodbye'·'그래비티'·'아이 두'예요.
- 두 번째 곡은 같은 뜻의 말을 두 언어로 나란히 놓았어요.

네 곡의 순서
| 순서 | 곡 |
|---|---|
| 1 | 키스 라이크 디스 |
| 2 | 안녕 goodbye |
| 3 | 그래비티 |
| 4 | 아이 두 |
같은 말을 두 번 하는 제목
두 번째 곡 제목은 '안녕 goodbye'입니다. 한국어 '안녕'과 영어 'goodbye'가 나란히 있어요.
두 말은 겹치는 부분이 있지만 같지는 않습니다. '안녕'은 만날 때도 헤어질 때도 쓰지만 'goodbye'는 헤어질 때만 쓰니까요.
그래서 이 제목은 뜻을 좁힙니다. 그냥 '안녕'이면 어느 쪽인지 모르는데, 뒤에 'goodbye'가 붙으면서 헤어지는 쪽으로 정해집니다. 반복이 아니라 한정이에요.
세 개는 외래어, 하나는 한국어
'키스 라이크 디스'·'그래비티'·'아이 두'는 영어를 한글로 적은 제목입니다. 두 번째 곡만 한국어 단어가 들어 있어요.
영어를 한글로 적으면 소리는 남고 철자는 사라집니다. 'gravity'라고 쓸 때와 '그래비티'라고 쓸 때, 읽는 사람이 받는 인상이 다릅니다. 후자는 이미 한국어 안으로 들어온 말처럼 보이죠.
네 곡 중 셋이 그 방식이고, 하나만 두 언어를 그대로 병기했습니다. 유일하게 번역하지 않은 자리가 헤어짐을 말하는 곡입니다.
중력과 아이 두
세 번째 곡 '그래비티'는 중력입니다. 끌어당기는 힘이고, 선택할 수 없는 것이에요.
네 번째 곡 '아이 두'는 결혼식에서 하는 대답입니다. 선택의 언어죠. 하겠다고 말해야 성립하니까요.
끌려가는 것 다음에 고르는 것이 옵니다. 세트의 마지막 두 곡이 그 순서로 놓여 있어요.
오늘은 이렇게
네 곡을 순서대로 들어 보세요. 제목이 영어에서 한국어로, 다시 영어로 오가는 흐름이 소리에서도 느껴지는지가 첫 확인점입니다.
그다음 두 번째 곡에서 '안녕'과 'goodbye' 중 어느 쪽이 더 크게 들리는지 확인해 보세요.
마지막 곡 '아이 두'는 대답입니다. 대답이려면 앞에 질문이 있어야 하는데, 그 질문이 앞의 세 곡 중에 있는지 찾아보면 재미있습니다.
오늘도 놀이터에 노래가 도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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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놀 편집부
좋은 노래를 먼저 듣고 건네는 노놀 매거진 편집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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