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설명 끝마다 꽃 이름이 서명처럼 붙어 있어요
대동의 라이브 풀버전이 올라왔어요. 네 곡 중 세 곡의 설명이 식물 학명으로 끝납니다.

세 줄 요약
- 대동(Dae Dong)의 라이브 풀버전이 올라왔어요. 네 곡이 이어집니다.
- '웃고 떠들고 음미하며'·'타령'·'당신이 슬플 때 나는'·'나는 내일 죽습니다' 순서예요.
- 네 곡 중 세 곡의 설명이 식물 학명으로 끝납니다.

네 곡의 순서
| 순서 | 곡 | 서명 |
|---|---|---|
| 1 | 웃고 떠들고 음미하며 | Rudbeckia |
| 2 | 타령 | — |
| 3 | 당신이 슬플 때 나는 | Gentiana scabra |
| 4 | 나는 내일 죽습니다 | Cistus albidus |
이름 대신 꽃 이름을 적었어요
곡 설명 끝에 보통은 만든 사람의 이름이 들어갑니다. 대동은 거기에 식물의 학명을 적었어요.
첫 곡 뒤에는 Rudbeckia, 세 번째 곡 뒤에는 Gentiana scabra, 마지막 곡 뒤에는 Cistus albidus입니다. 두 번째 곡 '타령'에만 서명이 없어요.
학명은 사람 이름이 아닙니다. 그러니 이건 서명의 자리에 다른 것을 놓은 셈이에요. 누가 썼는지 대신 무엇에 관한 곡인지를 적은 겁니다.
꽃말과 곡이 겹쳐요
루드베키아의 꽃말은 '영원한 행복'이에요. 그리고 첫 곡의 설명에는 "언젠가 찾아올 거야 '영원히 행복'할 순간들이"라는 문장이 그대로 들어 있습니다.
마지막 곡 'Cistus albidus'는 시스투스입니다. 일본에서 통용되는 이 꽃의 꽃말이 '나는 내일 죽습니다'예요. 네 번째 곡의 제목과 같습니다.
서명이 곡의 뜻을 한 번 더 말하는 구조예요. 곡 제목이 꽃말이고, 꽃 이름이 서명입니다.
네 곡이 지나가는 자리
첫 곡은 코로나로 무대가 사라졌을 때 쓴 곡이에요. 멤버들과 응원해 준 사람들에게 바치는 노래입니다.
'타령'은 결성 뒤 두 번째로 만든 자작곡인데 그동안 발매하지 않았어요. 본인들 표현으로는 "어쩌면 노놀을 위해 그랬던 게 아닐까요". 지금은 변변찮아도 고향에 돌아갈 때는 금의환향하겠다는 노동요입니다.
마지막 곡은 "만약 내가 내일 죽는다면?"이라는 질문에서 시작했어요. 후회 없이 살았나, 미련은 없나를 되묻는 곡입니다.
대동이라는 팀
최동찬·준까치·김명하·류영근 네 사람이 2020년에 결성했어요. 제34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받았습니다.
스스로를 '추상적'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밴드라고 소개해요. 장르를 정해 두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네 곡을 순서대로 들어 보세요. 웃고 떠드는 곡에서 내일 죽는다는 곡까지 가는 흐름이 첫 확인점입니다.
그다음 곡 설명의 서명을 찾아 보세요. 어떤 꽃이 어떤 곡에 붙었는지 확인하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타령'만 다시 들어 보세요. 서명이 없는 한 곡이에요.
오늘도 놀이터에 노래가 도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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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소식
- 1.[노래하는 놀이터 : 노놀 NONOL] 대동(Dae Dong) Full Ver. | 웃고 떠들고 음미하며, 타령, 당신이 슬플 때 나는, 나는 내일 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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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노래를 먼저 듣고 건네는 노놀 매거진 편집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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