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예뻐서 전화를 걸었던 날의 노래, He:ro가 해적선 놀이터의 마지막 무대에서 부른 세 곡
'어른과 아이의 경계'를 주제로 통기타 한 대와 함께한 놀이터 라이브예요. 아이들 앞에서 먼저 부르고 싶었던 'NEVERLAND'부터, 입시 시절 친구에게 건 전화에서 나온 '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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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o(히로)는 영어 단어 'hero'의 철자를 빌려 이름을 지은 싱어송라이터예요. 노놀 라이브의 서른두 번째 뮤지션으로, 서울 강서구 화곡동 볏골어린이공원 해적선 놀이터의 마지막 무대에 섰어요. 10월 18일의 BALDU와 10월 16일의 윤정훈이 노래한 바로 그 놀이터예요. 이날의 주제는 '어른과 아이의 경계에 서 있는 히로'였고, 통기타 한 대로 세 곡을 불렀어요. 소리를 악기별로 나눠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기타와 목소리가 전부예요. 시각은 영상 기준이에요.
0:00 NEVERLAND
타린과 롱디(Long:D)의 곡으로, He:ro는 두 사람과 함께 작업한 노래라고 소개했어요. 노래는 0:19 기타 위로 시작하고, 0:54엔 '약속해 여긴 Neverland'가 나와요. 곡을 마친 He:ro는 놀이터에서 아이들과 함께 노래한다면 무엇을 먼저 들려주고 싶을까 생각해 보니 이 곡이 떠올랐다고 했어요. 설명란엔 어른이 되었어도 우리에겐 Neverland 같은 곳이 필요하다고 적었어요.
이어서 이름 이야기를 했어요. 음악을 하며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생각해 보니, 남이나 세상을 위한 음악보다 음악으로 자기 마음을 구원하는 음악을 하고 싶었대요. 그래서 음악 안에서 스스로의 영웅이 되자는 뜻으로 He:ro라는 이름을 쓴대요.
4:24 햇살 닮은 길
엄마와 딸의 관계를 그린 곡이에요. He:ro는 자기 엄마와의 실제 이야기는 아니라고 먼저 밝혔어요. 딸이 어른이 되면서 조금씩 엄마를 이해하고, 엄마의 마음을 닮아 가는 것 같다는 이야기래요. 설명란엔 '따스한 햇살에 반짝이는 나를 사랑했지'라는 가사를 꼭 들려주고 싶었다고 적혀 있어요. 곡을 마친 뒤엔 노래하는 동안 아이들이 뛰어다니는 걸 보니 마음이 즐거웠다고 했어요.
9:20 달
입시를 준비하던 때 쓴 곡이에요. 처음으로 인생의 목표가 생기자 꿈에 쓰는 시간 말고는 다 포기하게 됐고, 친구를 만나는 일도 그랬대요. 어느 날 입시가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달이 너무 예뻐서 친구들이 보고 싶어졌는데, 오래 연락을 안 해서 용기가 나지 않았대요. 결국 달이 예쁘다는 걸 핑계 삼아 '달 보면서 위로받았는데 너는 어때?' 하고 전화를 걸었고, 그날 이 곡을 뚝딱 만들었대요. 노래는 9:47 '저 달을 보며 난 널 그려내'로 시작해요. He:ro는 이 곡을 노놀과 함께 더 좋게 편곡해 음원으로 내겠다고 했어요.
같은 해 12월 22일 나온 '노놀 VOL 28. Christmas with NONOL'엔 He:ro의 'Wish'가 실렸어요. 애플뮤직 설명란에 따르면 볏골어린이공원 다음 놀이터의 첫 뮤지션은 정욱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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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소식
- 1.[노래하는 놀이터 : 노놀 NONOL] [SUB] He:ro (히로) Full ver(설명란·화면 자막) ↗
- 2.[Apple Music] NONOL VOL 28. Christmas with NONOL(2023.12.22) ↗

노놀 편집부
좋은 노래를 먼저 듣고 건네는 노놀 매거진 편집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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